혜민아빠한테 포럼에서 안짤리려고 트랙백용으로 "검색과 소셜네트웍"이란 제목으로 포스팅하려 예정했건만 짤렸다. 2차에 오란다.^^
이야기 하나.
검색도 검색이지만 목요일은 아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만난사람이 특별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관계가 특별하기 때문이라.
나루의 블로그검색 서비스 시연회에 초청받았다. 아니 사실 초청받았다기보다도 불러주면 간다고 이상한 협박(?)을 한 탓이다.
3명만 부른다고 한것 같은데 10여명은 넘었다. 그중 두명은 아는 얼굴, 나머지는 블로그검색을 보면서 유명세만 아는 블로거들.. 떡이떡이님, 김중태님 같은...
아마도 유명블로거들은 이미 선정하고 그외에 3명을 더 부른듯 하다.
그 중에 나에게 아주 특별한 사람이 있었다.
"미친 병아리님" 이하 미병님
미병님과 나는 어떤 의미에서 서로 잘 안다고 생각되는 관계이다.
이미 온라인 네트웍으로, 블로그로 우리는 서로 잘 아는 사이이다.
그 10여명중의 실제적인 나의 관심사 네트웍은 미병님 뿐이었다.
그런 우리는 그동안 한번도 본적이 없다. 서로 블로그를 통해 님의 글을 읽고, 덧글을 통해 서로 아는척(?) 하는 사이이다.
미병님은 나에게 있어서 "검개그" 카페의 실무적 네트웍과는 또 다른 의미의 모임의 실체가 없는 블로그 가상네트웍의 한분이다.
그런 우리가 예상도 없이 만나버렸다.
결국엔 둘만 2차까지 가버렸다.
블로거는 가끔씩 블로그네트웍을 오프라인 인맥으로 확장하려고 한다.
때로는 기업조차도 그러한 네트웍을 마케팅으로 이용하려고 한다.
특정한 목적에 의한 모임, 필요한 주제에 대한 모임. 이러한것들이 블로고스피어에 필요하다.
그러나 가끔씩은 이러한 의도적인(?) 시도들이 기존의 오프라인적 만남과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무용론을 의심하는것은 아니다. 단지 뭔가 풀리지 않는 숙제가 있는 느낌이다.
어떤 세미나에 간다. 수백명은 족히 되는 세미나이다. 아무리 둘러봐도 나 이외에는 아는사람이 안보인다.
그렇다고 그 많은 사람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인사를 나눠야 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
그러나 이들은 이미 나와 동질이다.
그래서 동일한 관심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어느 순간엔가 조우의 기회가 있으면 "아 그때 거기에 참석하셨어요? 저도 그 세미나 인상깊게 들었는데.. 어쩌구,,," 하면서 동지를 만남의 기쁨을 누리지 않을까?
이러한것이 어쩌면 온라인의 가상 소셜네트웍의 세계와 비슷한게 아닌가 싶다.
물론 그것을 검색이라는 타래로 풀려고 하는 나같은 인간도 있지만, 많은 서비스 업체들이 여러 시도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야기 둘
나루의 시연회는 큰 의미를 두고 간것은 아니다.
그냥 blogreader를 유심히 보고있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내가 있는 오피스텔과 아주 가까운 거리여서 게다가 저녁에 술까지 해결해준다(?)고 해서 외로움을 해소하고자 신청했는데 그래도 받아들여줘서 고마웠다.
혹 내가 준비하는 서비스와 겹치는것이 있을까 우려도 했지만 문제를 풀어가는 기본 콘셉은 그 시작부터가 다른거 같아서 부담은 없었다.
남의 서비스에 평한다는것이 좀 거시기하지만
나야 누구랑 붙을일도, 감출일도 없는데다가 블로고스피어에서 이러한 모임의 후기를 적는것은 어쩌면 예의이기도 하고 당연한것이기도 하기에 그냥 느낌을 한마디 적는다.
시연회 중에 문제를 제시하는 몇가지에 대해 나름의 답을 언급해 주려고 했지만 진행상 그러한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다.
attention이라고 하는 콘셉은 유저집단의 실제행동을 반영하기 때문에 정확성이나 집단지성이라는 개념에서 보면 맞다.
그러나 문제는 그 표본을 얼마나 많이 가져가는가 하는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여론조사야 기준에 의해 패널이나 표본으로 가져갈수 있지만 검색은 패널형식으로 가기에는 큰 무리수가 따른다. 특히 피쉬같은 서비스에 의존한다는 것은 그 유저들 자체의 한정성과 특정분야에 대한 의존성(bias)때문에 스피어라고 하는 블로그세계를 제대로 표현하기에는 좀 아쉽다.
게다가 새롭게 진군하는 새로운 전문가나 새로운 좋은 블로거들을 빠른시간내에 반영하기에는 불가능하다.
우리의 블로그(고)스피어에는 지금처럼 IT 카페가 아니라 여전히 LIFE가 필요하다. 그것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요, 바람직하다고 여겨지지 못하는 현재의 검색 시장 지배력을 벗어나는 실마리가 된다는 점에서 본다면 그러한 것들에 대한 의무감을 갖지 못하고 현존하는 작은 시장에서의 특정한 지위를 차지하는것을 목적으로 하는 여러업체들에 대해서는 좀 아쉬움을 가진다.
주몽처럼 광대하고 바르지 못한 한나라 땅으로 향하지 못하고 여전히 좁은 삼한땅내에서 땅따먹기만을 고민한다면 사실 세상은 변하지 못한다.
그러한 것을 보고 네이버는 그냥 웃을 뿐이다.
4월에 오픈하기를 희망하고는 있지만 완성도에 있어서는 좀 힘들지 않나 싶다.
서비스야 지금내놔도, 그리고 밤새워서 좀 더 가다듬어 빨랑 내놓을 순 있겠지만 1년정도 준비한 서비스를 좀 더 좋은 평을 받으며 세상에 나오려고 한다면 좀 더 많은 튜닝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꽤 여러 사람들의 공이 들어간 작품인데 생각보다 1-2주 늦어진다고 탈이나겠나..
서비스의 모습을 보니 검색엔진관련 인프라쪽으로는 잘 갖춰놓은 듯 보인다.
그러나 콘텐츠 튜닝이 부족한것을 보니 그동안 인프라쪽에 신경쓰느라고 검색결과를 보고 콘텐츠 결과에 대해 튜닝을 하기시작한지가 그렇게 얼마되지 않은 느낌이다.
최소한의 스팸(어뷰징)데이터에 대한 것은 시연장소에서 보여주는 솔직함보다도 어떻게 처리해서 그런것은 나오지 않는다는 당당함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특히 노하우가 충분한 전문가가 존재하는 분야에서 형태소분석에 대한 튜닝을 (그동안 해왔겠지만) 이제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부분은 좀 이해하기 힘들다. 아직까지 그 기준을 정하지 못했다니. 쩝...
콘텐츠에 대한 튜닝은 인프라에 대한 튜닝보다 어렵다. 인프라는 설계와 거기에 대한 답이 있지만 콘텐츠는 아이디어만 존재하지 정답하고는 거리가 멀다.
3세대 검색으로 넘어오는 지금이라고 하더라도 구글의 알고리즘은 누구나 그렇게 쉽게 만만히 볼만한 것은 되지 못한다. 누구나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때, 구글을 언급한다. 그래서 그 구글의 한계를 짚는다. 물론 나도 그렇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것은 (야후닷컴정도면 모를까) 검색분야에서는 누구도 구글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한다.
구글의 알고리즘이 훌륭해서도 아니고, 구글의 점유율이 높아서도 아니다.
구글에는 아무나 범접하지 못한 광대한 인프라와 거기에 맞는 알고리즘을 받쳐줄수 있는 플래폼이 아직까지는 유일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25만대라는 설도 45만대라는 설도, 심지어는 거기에 슈퍼컴퓨터 5대까지 있다는 설도....
그 돈많은 플래폼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플래폼에 대해 분산 혹은 그리드 네트웍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을 콘텐츠 검색에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이 그들에게는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에게 누가 당신이 돈있고 능력이 된다면 구글과 네이버 둘중 누구랑 붙겠는가 묻는다면 당연히 구글이 쉬운 상대라고 답할것이다. 구글은 인프라와 알고리즘, 그리고 휴리스틱한 방법론으로 접근하여 붙어볼만 하지만, 콘텐츠의 최종 종착역인 인간을 이용하는 네이버의 그 많은 인간검색기를 어떻게 이기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구글보다 높은 알고리즘과 능력이 있어서 훌륭하다고 말하기 보다는 니치부분에서 오만한 그들이 하지 못하는 유저에 대한 친밀감으로 사용자에게 어필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것이 더 맞을 듯하다.
어쩌면 그것이 피쉬의 전략에 더 맞지 않겠는가?
trackback에 대한 포스팅에도 언급을 햇었지만, 스팸, 어뷰징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이다.
작은 네트웍, 작은 시스템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콘텐츠, 알고리즘이라고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이용된다면 좋은것이 (좋은게 아니라) 나쁜것으로 전락한다.
우리가 도둑질이 업인 도둑놈들에게 도둑질을 하지 않을거라고 기대하거나, 사기를 업으로 하는 사기꾼들에게 우리에게 사기치지 않을것으로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것처럼 인터넷을 자기의 영리 목적으로 이용하는 스패머 들에게 스팸성 글을 올리지 않거나 집단지성인양 조작하지 않을것으로 기대하는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아직 우리의 블로고스피어가 돈이 안되기 때문에 그들이 아직 많이 들어오지 않을뿐 이 스피어가 돈이 된다면 그들은 진군 나팔을 불것이라...
내가 기자나 우군(? 사실 난 누구에게나 우군이기도 하고 적군이기도 하지만)이라면 좀 더 호의적이고, 온넷의 의도를 잘 소개는 관점에서 소감을 썼겠지만, 단순한 소개는 나의 롤이 아닐듯이라 여긴다.
소개자료는 서명덕기자의 블로그에 동영상과 잘 되어 있다.
그래도 나루닷컴이 왜곡되지 않는 좀더 나은 검색세상과 블로고스피어를 만드는데 일조할것을 기대하면서 건투를 빈다.
더 할말 있었던거 같은데 며칠 지났더니 또 잊어버렸네. 쩝..
attention만 하지말고 bow도 하는 나루닷컴이 세상에 나오길 기대하면서...
그나저나, 미병님, 나에게 있어서 우리 만남은 압권이여^^
이야기 하나.
검색도 검색이지만 목요일은 아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만난사람이 특별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관계가 특별하기 때문이라.
나루의 블로그검색 서비스 시연회에 초청받았다. 아니 사실 초청받았다기보다도 불러주면 간다고 이상한 협박(?)을 한 탓이다.
3명만 부른다고 한것 같은데 10여명은 넘었다. 그중 두명은 아는 얼굴, 나머지는 블로그검색을 보면서 유명세만 아는 블로거들.. 떡이떡이님, 김중태님 같은...
아마도 유명블로거들은 이미 선정하고 그외에 3명을 더 부른듯 하다.
그 중에 나에게 아주 특별한 사람이 있었다.
"미친 병아리님" 이하 미병님
미병님과 나는 어떤 의미에서 서로 잘 안다고 생각되는 관계이다.
이미 온라인 네트웍으로, 블로그로 우리는 서로 잘 아는 사이이다.
그 10여명중의 실제적인 나의 관심사 네트웍은 미병님 뿐이었다.
그런 우리는 그동안 한번도 본적이 없다. 서로 블로그를 통해 님의 글을 읽고, 덧글을 통해 서로 아는척(?) 하는 사이이다.
미병님은 나에게 있어서 "검개그" 카페의 실무적 네트웍과는 또 다른 의미의 모임의 실체가 없는 블로그 가상네트웍의 한분이다.
그런 우리가 예상도 없이 만나버렸다.
결국엔 둘만 2차까지 가버렸다.
블로거는 가끔씩 블로그네트웍을 오프라인 인맥으로 확장하려고 한다.
때로는 기업조차도 그러한 네트웍을 마케팅으로 이용하려고 한다.
특정한 목적에 의한 모임, 필요한 주제에 대한 모임. 이러한것들이 블로고스피어에 필요하다.
그러나 가끔씩은 이러한 의도적인(?) 시도들이 기존의 오프라인적 만남과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무용론을 의심하는것은 아니다. 단지 뭔가 풀리지 않는 숙제가 있는 느낌이다.
어떤 세미나에 간다. 수백명은 족히 되는 세미나이다. 아무리 둘러봐도 나 이외에는 아는사람이 안보인다.
그렇다고 그 많은 사람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인사를 나눠야 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
그러나 이들은 이미 나와 동질이다.
그래서 동일한 관심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어느 순간엔가 조우의 기회가 있으면 "아 그때 거기에 참석하셨어요? 저도 그 세미나 인상깊게 들었는데.. 어쩌구,,," 하면서 동지를 만남의 기쁨을 누리지 않을까?
이러한것이 어쩌면 온라인의 가상 소셜네트웍의 세계와 비슷한게 아닌가 싶다.
물론 그것을 검색이라는 타래로 풀려고 하는 나같은 인간도 있지만, 많은 서비스 업체들이 여러 시도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야기 둘
나루의 시연회는 큰 의미를 두고 간것은 아니다.
그냥 blogreader를 유심히 보고있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내가 있는 오피스텔과 아주 가까운 거리여서 게다가 저녁에 술까지 해결해준다(?)고 해서 외로움을 해소하고자 신청했는데 그래도 받아들여줘서 고마웠다.
혹 내가 준비하는 서비스와 겹치는것이 있을까 우려도 했지만 문제를 풀어가는 기본 콘셉은 그 시작부터가 다른거 같아서 부담은 없었다.
남의 서비스에 평한다는것이 좀 거시기하지만
나야 누구랑 붙을일도, 감출일도 없는데다가 블로고스피어에서 이러한 모임의 후기를 적는것은 어쩌면 예의이기도 하고 당연한것이기도 하기에 그냥 느낌을 한마디 적는다.
시연회 중에 문제를 제시하는 몇가지에 대해 나름의 답을 언급해 주려고 했지만 진행상 그러한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다.
attention이라고 하는 콘셉은 유저집단의 실제행동을 반영하기 때문에 정확성이나 집단지성이라는 개념에서 보면 맞다.
그러나 문제는 그 표본을 얼마나 많이 가져가는가 하는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여론조사야 기준에 의해 패널이나 표본으로 가져갈수 있지만 검색은 패널형식으로 가기에는 큰 무리수가 따른다. 특히 피쉬같은 서비스에 의존한다는 것은 그 유저들 자체의 한정성과 특정분야에 대한 의존성(bias)때문에 스피어라고 하는 블로그세계를 제대로 표현하기에는 좀 아쉽다.
게다가 새롭게 진군하는 새로운 전문가나 새로운 좋은 블로거들을 빠른시간내에 반영하기에는 불가능하다.
우리의 블로그(고)스피어에는 지금처럼 IT 카페가 아니라 여전히 LIFE가 필요하다. 그것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요, 바람직하다고 여겨지지 못하는 현재의 검색 시장 지배력을 벗어나는 실마리가 된다는 점에서 본다면 그러한 것들에 대한 의무감을 갖지 못하고 현존하는 작은 시장에서의 특정한 지위를 차지하는것을 목적으로 하는 여러업체들에 대해서는 좀 아쉬움을 가진다.
주몽처럼 광대하고 바르지 못한 한나라 땅으로 향하지 못하고 여전히 좁은 삼한땅내에서 땅따먹기만을 고민한다면 사실 세상은 변하지 못한다.
그러한 것을 보고 네이버는 그냥 웃을 뿐이다.
4월에 오픈하기를 희망하고는 있지만 완성도에 있어서는 좀 힘들지 않나 싶다.
서비스야 지금내놔도, 그리고 밤새워서 좀 더 가다듬어 빨랑 내놓을 순 있겠지만 1년정도 준비한 서비스를 좀 더 좋은 평을 받으며 세상에 나오려고 한다면 좀 더 많은 튜닝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꽤 여러 사람들의 공이 들어간 작품인데 생각보다 1-2주 늦어진다고 탈이나겠나..
서비스의 모습을 보니 검색엔진관련 인프라쪽으로는 잘 갖춰놓은 듯 보인다.
그러나 콘텐츠 튜닝이 부족한것을 보니 그동안 인프라쪽에 신경쓰느라고 검색결과를 보고 콘텐츠 결과에 대해 튜닝을 하기시작한지가 그렇게 얼마되지 않은 느낌이다.
최소한의 스팸(어뷰징)데이터에 대한 것은 시연장소에서 보여주는 솔직함보다도 어떻게 처리해서 그런것은 나오지 않는다는 당당함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특히 노하우가 충분한 전문가가 존재하는 분야에서 형태소분석에 대한 튜닝을 (그동안 해왔겠지만) 이제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부분은 좀 이해하기 힘들다. 아직까지 그 기준을 정하지 못했다니. 쩝...
콘텐츠에 대한 튜닝은 인프라에 대한 튜닝보다 어렵다. 인프라는 설계와 거기에 대한 답이 있지만 콘텐츠는 아이디어만 존재하지 정답하고는 거리가 멀다.
3세대 검색으로 넘어오는 지금이라고 하더라도 구글의 알고리즘은 누구나 그렇게 쉽게 만만히 볼만한 것은 되지 못한다. 누구나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때, 구글을 언급한다. 그래서 그 구글의 한계를 짚는다. 물론 나도 그렇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것은 (야후닷컴정도면 모를까) 검색분야에서는 누구도 구글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한다.
구글의 알고리즘이 훌륭해서도 아니고, 구글의 점유율이 높아서도 아니다.
구글에는 아무나 범접하지 못한 광대한 인프라와 거기에 맞는 알고리즘을 받쳐줄수 있는 플래폼이 아직까지는 유일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25만대라는 설도 45만대라는 설도, 심지어는 거기에 슈퍼컴퓨터 5대까지 있다는 설도....
그 돈많은 플래폼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플래폼에 대해 분산 혹은 그리드 네트웍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을 콘텐츠 검색에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이 그들에게는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에게 누가 당신이 돈있고 능력이 된다면 구글과 네이버 둘중 누구랑 붙겠는가 묻는다면 당연히 구글이 쉬운 상대라고 답할것이다. 구글은 인프라와 알고리즘, 그리고 휴리스틱한 방법론으로 접근하여 붙어볼만 하지만, 콘텐츠의 최종 종착역인 인간을 이용하는 네이버의 그 많은 인간검색기를 어떻게 이기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구글보다 높은 알고리즘과 능력이 있어서 훌륭하다고 말하기 보다는 니치부분에서 오만한 그들이 하지 못하는 유저에 대한 친밀감으로 사용자에게 어필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것이 더 맞을 듯하다.
어쩌면 그것이 피쉬의 전략에 더 맞지 않겠는가?
trackback에 대한 포스팅에도 언급을 햇었지만, 스팸, 어뷰징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이다.
작은 네트웍, 작은 시스템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콘텐츠, 알고리즘이라고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이용된다면 좋은것이 (좋은게 아니라) 나쁜것으로 전락한다.
우리가 도둑질이 업인 도둑놈들에게 도둑질을 하지 않을거라고 기대하거나, 사기를 업으로 하는 사기꾼들에게 우리에게 사기치지 않을것으로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것처럼 인터넷을 자기의 영리 목적으로 이용하는 스패머 들에게 스팸성 글을 올리지 않거나 집단지성인양 조작하지 않을것으로 기대하는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아직 우리의 블로고스피어가 돈이 안되기 때문에 그들이 아직 많이 들어오지 않을뿐 이 스피어가 돈이 된다면 그들은 진군 나팔을 불것이라...
내가 기자나 우군(? 사실 난 누구에게나 우군이기도 하고 적군이기도 하지만)이라면 좀 더 호의적이고, 온넷의 의도를 잘 소개는 관점에서 소감을 썼겠지만, 단순한 소개는 나의 롤이 아닐듯이라 여긴다.
소개자료는 서명덕기자의 블로그에 동영상과 잘 되어 있다.
그래도 나루닷컴이 왜곡되지 않는 좀더 나은 검색세상과 블로고스피어를 만드는데 일조할것을 기대하면서 건투를 빈다.
더 할말 있었던거 같은데 며칠 지났더니 또 잊어버렸네. 쩝..
attention만 하지말고 bow도 하는 나루닷컴이 세상에 나오길 기대하면서...
그나저나, 미병님, 나에게 있어서 우리 만남은 압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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