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인으로 부터 메일이 왔다.
마지막으로 본지 한 6년정도 지났나?
그래도 2000년정도엔 40여명 정도의 직원을 거느린 꽤 괜찮은 SI였는데...
간간히 회사 홈페이지를 찾아갔을때 수년째 바뀌지 않는 고로 "사업이 잘 되지 않는구나" 하고 걱정도 하고,
같이 일하던 초창기 멤버가 다른 회사를 차리고 있는 모습을 봤을때 혹시 문닫은 것이 아닌가 걱정스러웠었다.
얼마전 회사 홈페이지를 다시 찾았을때 홈페이지가 개편된것을 보고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이제사 연락이 된 것이다.
그런데 근황설명의 첫마디가 이러하다..
"직원들도 있고, 빚도 있다보니 쉽게 접지 못하고"...
휴....
의욕과 비전만 가지고 사업을 한다는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나는 후배든, 선배든 "사업" 얘기만 나오면 무조건 말린다.
좋은 아이템, 이런거 다 필요없다.
직장있으면 혹은 다른 직장 들어갈 능력되면 무조건 사업은 안된다.
아무리 법인이라 하더라도 대표이사란 참으로 어려운 직위이다.
만약 조그마한 벤처라고 하면 더욱 더 힘든 자리다.
기억을 되살리며 글을 적으려니 그 기억한다는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라...
하여간
연락이 되어 아주 반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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